벼락치기 보라카이 여행을 준비하면서 여행사 앱을 사용하게 되었다. 그래봐야 모두투어, 하나투어 정도이다. 홈페이지만 좋은 노랑풍선의 경우는 찾아보지 않았다. 왜냐면 PC웹으로 많은 걸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정도면 모바일 웹도 좋을 거라는 생각이..) 

모두투어의 경우 웹과 모바일 앱이 중타는 하는 것 같다. 쓰기 좋게 만들어졌다는 얘기다. 하지만 하나투어는 그렇지 않다. 솔직한 심정은 왜 모바일 앱을 만들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그냥 webview에 모바일 웹을 태운 정도더라. 솔직히 모바일 앱으로 진입한다는 것은 (나에게 있어서) 뭔가 더 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때문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냥 모바일 웹으로 본다. 

하나투어 모바일 앱을 보면 결제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이 있던데 시도해보니 되질 않는다. 그냥 데이터 수신을 못했다며 메인페이지로 계속 돌린다. 모바일 웹도 마찬가지더라. 사용성도 엉망이고 뭔가 혼돈인 것 같다. 원래 국내 회사들이 많은iOS앱들에 대해 별로 기대함이 없다. 하지만 예상 외의 완성도와 활용도를 보여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그만큼 예상치가 낮았다는 것이다.) 앱을 보며 런던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이라고 하니 쓸만하게 만들었겠지 하고 하나투어 앱도 설치했지만 정말 엉망이었다.

그리고 하나투어 자체도 좀 문제가 많은 것 같다. 상품도 좋고 어떻게든 보내려고 애써주는 것도 좋지만 허술하면서 이상한 부분도 많더라. 일단 왜그러는지 ARS로는 카드 7개월 이상 할부 결제가 안된다. 홈페이지에서 액티브 엑스 설치하고 직접 결제하거나 대리점에 카드 정보를 남겨놓고 승인을 따는 그런 식으로 한다.

결론 : 하나투어 상품은 괜찮지만 직접 웹이나 앱으로 뭐 하려면 좀 답답한 구석이 있다. 하나투어 쓸 사람이라면 그냥 가까운 대리점에 맡기는게 가장 빠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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