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coding life에는 개발얘기가 들어가야 하는데... 내 업무가 개발이고 오늘 이 용어 통일도 개발업무에 필요한 내용이니 이 카테고리에 넣고자 한다.

원래 이 시간엔 새로 산 책을 읽으며 공부를 해야하는데 핑계가 많다. 주말에 준철야를 이틀하고 나니 아직도 몸이 노곤노곤하다. 그래서 공부를 못하겠다 하면서도 블로그에 글을 남기고 있다. 뭔가 이상한 오류가 있는 듯 하다. 블로그에 글을 남길 때 중간중간에 사진이 있으면 제일 좋은데 참 귀찮은 성격이라 그러질 못한다.

웹의 세계에서 뭔가를 알려줄 때 나오는 액션에 몇가지가 있다. 대표적으로 alert이라든지 새로운 팝업을 띄우는 방법도 있고 자체적으로 레이어를 띄우는 방법도 있다. 문제는 이 3가지들의 성격이 비슷하다보니 alert 빼고는 거의 모두 모달창이라고 혹은 팝업이라 그냥 불러버리는 경향들이 있다. 이게 별 거 아닌 거 같아도 되게 햇갈리는 경우가 있다.

이번에 진행한 프로젝트의 경우는 alert과 흔히 모달이라고 부르는 레이어를 띄우는 방식의 두가지 알림이 존재한다. 근데 기획자가 계속 둘을 다 섞어서 팝업이라고 자꾸 얘기한다. 개발을 해야하는 입장에서는 기획서에서는 alert인지 모달인지 분명한 정의가 없이 그냥 팝업이라고 하면 오류 밖에 나질 않는다. 다시 확실히 제대로 물어봐야하는 비용이 발생하는데 재밌는 건 이걸 한번 통일해놓으면 되는데 그 한번 통일들을 못한다. 아니 안한다고 해야하나.. 가끔 저런 걸로 물어보면 까다롭게 군다는 식의 피드백이 돌아오기도 한다.

생각해보면 개발자 입장에선 위에 언급한 피드백 때문에 용어 통일을 주저하는 경우가 생기고 기획자의 경우는 사실 무성의 보다는 개발에 대한 개념(개념없다 같은 나쁜 뜻이 아닌 사전적 의미의 개념을 뜻함)이 적어서 저런 언어적 혼동이 있는 거 같다. 근데 이걸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작업을 진행하면 결국 서로가 원한 결과물이 아닌게 나와서 재작업이라는 비용이 또 추가되는 문제점이 있다. 그래서 귀찮고 번거로워도 이 용어 통일은 프로젝트 초반에 꼭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이 외에도 개발직군 내에서도 통일이 안되는 언어들이 되게 많다. 가령 api를 쏜다라는 표현도 있고 (이건 api를 호출해서 어떤 자료를 post하겠다는 소리) 기타 등등 많다. 그래도 신기하게 별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없더라. 참 신기한 일이다.

다음부터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내가 먼저 꼭 짚고 넘어가면서 일을 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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