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표준 줌 렌즈라는 녀석은 DSLR을 하면서 빼놓을 수 없느 녀석이다. 현재 중고시세가 손떨림보정이 있는 경우 25만원선 이상, 없는 경우 18만원에서 21만원 정도 하는 거 같다. 사실 나는 16만원 정도 생각했는데 쉽지는 않다. 카메라라는 분야가 바디 가격은 계속 떨어져도 렌즈가격은 잘 안떨어진다.


중이 제 머리 못깍는다고 50d에 마운트한 사진은 아이폰으로 찍었는데 껴놓고 보니 이제야 좀 카메라 답다? 라는 생각이 든다. 35mm로 환산했을 경우 27mm 정도가 나오는 수준인데 24mm L렌즈의 가격을 생각하면 감사히 써야하는게 맞는 것 같다.


(이제야 카메라처럼 생긴 거 같다.)




예전엔 표준줌이라고 하면 그냥 번들렌즈를 썼는데 어두운 조리개 덕에 아주 고생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이거 전구간 고정 2.8 인데 정말 너무 좋다. 괜히 화각에 혹해서 10-18 f4.5 ~ 5.6 이런 거 샀었다간 많이 후회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이 녀석 생각보다 접사성능이 좋다. 매크로 렌즈는 아닌데 줌을 활용하면 매크로 흉내를 낼 수 있다.


이걸 19만원에 데리고 왔는데 문제(?)는 내가 생각한 가격보다 비쌌다는 것이다. 그래도 데려온 이유가 300d에 내가 원하던 가방 (로우프로 aw)이 있어서 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300d 바디와 먼저 받은 가방과 섞어서 한 3만원 받아보자 라는 작전이었는데 결론부터 얘기하면 안되었다.


일단 이 오래된 녀석이(300d) 사진을 찍는 본연의 임무에는 문제가 없는데 컴퓨터와의 연결을 거부한다....그리고 아이피스에 고무는 어디 가고 없다. 그런 내용들 줄줄이 써서 판매글을 올리니 그래도 사겠다는 사람이 나타나서 문자로 내용을 주고 받는데... 


메뉴가 영어로 나오냐, 렌즈는 얼마나 하냐, 기기 사진 좀 보내봐라 (판매글에 있는데..) 내 판매글을 볼 수 있는 주소를 줘봐라(??) 문자로 어제 밤부터 아침까지 아주 진상을 떨었다. 그래서 3만원 없는 셈 치고 그냥 안판다고 해버렸다. 그리고 좀 살펴보니 이게 배터리, 충전기 등이 50d 에 호환이 된다. 안그래도 같이 온 배터리 성능이 별루여서 고민이 많았는데 추가 배터리가 졸지에 3개가 더 생겼고 없던 마운트 캡도 생겼다. 그리고 같이 받은 캐논 가방은 차에서 공구가방 역활로 쓰려고 한다.


그럼 300d 바디가 남는데.. 이건 분해해버릴거다. 카메라에겐 미안하지만 그게 나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만간 분해샷을 한번 올려보도록 하겠다.

(이렇게 살짝?? 매크로 흉내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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