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기 전날 밤, 전라도 전주에 가서 데려온 녀석이다. 그래서 집안이 매우 어수선하다. 집에 들어오니 새벽 3시쯤 된 거 같은데 2시간 뒤에 뱅기타러 나갔다 ㅎ. 


이 악기는 야마하에서 김세황 시그니쳐로 만든 모델이다. 신품가는 약 80만원 조금 안하는 거 같고 2피스 마호가니 바디에 메이플 탑, 자체 알리코 픽업 등을 장착한 녀석이다. 사실 한번도 제대로 된 펜더의 싱싱싱 픽업 소리를 못들어봐서 나에겐 노이즈나 지글하면서 드라이브가 약한 싱싱싱 모델은 조금 기피 대상이었다. (하지만 오산 에어파워데이 2016에 가서 직접 들어보니 왜 펜더펜더 하는지 알 거 같다.)


원래는 212 모델에 만족하고 신품을 사려고 주문을 넣어놨는데 도무지 기타가 출발할 기미가 안보였다. 그러던 와중에 이 녀석이 뮬에 떴고 잽싸게 들고 왔다. 일단 뭐 소리는 시원하다. 넥감도 좋다. 괜히 야마하에서 김세황 이름 팔아가며 만든 악기가 아니구나 라는 느낌이 강하다. 


아직 실력이 미천해서 이녀석을 가지고 뭘 할 수 있는 게 많지는 않지만 뜻하지 않은 퇴사로 인해 대낮에 앰프에 걸어서 뭔가 많이 해볼 수 있게 되었다. 저 사진에 조금 보이는 펜더 똘똘이 앰프 덕분에 기타가 고장났나 싶어서 이 기타를 들이게 되었는데.. 왠지 다음번 음악관련 포스팅은 똘똘이 앰프 교체기가 아닐까 싶다.


잠깐 언급했는데 뜻하지 않은 퇴사에 대해 썰을 풀어야하는데 고민이 많다.

'music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야마하 퍼시피카 412vfmksh  (0) 2016.09.27
POD HD500 영입  (0) 2016.09.04
꾹꾹이 영입 대잔치  (0) 2016.08.3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