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리를 관리해주는 미용실에 글 제목에 해당하는 노트북이 한 대 있다. 2013년에 구매한 녀석이고 아직도 쌩쌩하게 잘 돌아가는 노트북이다. 지금 중고나라에서 저렴한 가격에 거래되며 정말 윈도우용 서브 노트북하나 들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그런 녀석이다. 가볍고 얇고 좋다. m.2 ssd 장착 등...


문제는 이게 윈도우7 라이센스를 갖고 출시된 녀석이고 노트북 사용자가 뭘 그리 깔아댔는지 아님 어디 이상한 곳에 돌아다녔는지 기본  SSD용량이 꽉 차버린 것이다. 128기가 SSD가 그렇게 빨리 가득차는 건 처음 봤다. 그래서 가상메모리 부족부터 시작해서 너무나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암튼 각설하고 뭐 쉽게하는게 윈도우 재설치니깐 쉽게 되겠지 하고 덤볐다가 너무 고생을 했었다.


증상은 처음 부팅해서 설치를 주욱 하고 재부팅 후에 그냥 아무런 반응없이 그대로 묵묵무답이다. 구글에 아무리 검색을 해봐도 도무지 뭐가 나오질 않는다. 큰소리는 쳐놨는데 아주 난감하다.


결론부터 말하면 결국 바이오스 업그레이드가 핵심이었던 것 같다. 그걸 해결하고 나니 단박에 윈도우 10이 설치된다. 아주 고생이 많았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델 고객센터의 힘이 컸다. 문제는 아무래도 외국기업이다보니 전화보다는 포럼 및 메일을 통한 걸 좋아한다. 더 큰 문제는 델 포럼이 있는지조차 몰랐다는 것이다. 내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던 쓰레드는 다음과 같다. 


http://ko.community.dell.com/support-forums/notebooks/f/11/t/9881 전담 상담원(?)이 달라붙더니 정말 뭐랄까 디테일한 내용들을 잘 정리해서 준다. 암튼 고생한 것에 비해 너무 문제가 쉽게 해결된지라 좀 허무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운영체제를 설치하는데 바이오스 업데이트가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서도 좀 의아했다.


결론 : 조금 삽질이 필요하긴 했지만 델 노트북 괜찮다. 서브로 한 대 들이고 싶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