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해 온 지 이제 2년 좀 넘었다. 돈이 꽤나 들어간다. 저저번주에는 파워스티어링 고압호스를 교환했다. 이놈의 엔진 고질병이랜다. 재밌는 건 입양시 부터 질질 새고 있던 프론트 케이스 누유가 많이 줄었다. 계절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으나 입양시에는 줄줄 흥건하게 흐르던 것이 이제는 그냥 흔적만 남아있었다.


그리고 생각지도 않게 겉벨트 계통에 소음이 올라와서 벨트세트와 엔진미미 하나를 같이 교환했다. 더불어 발전기에 달리는 풀리 베어링이 고장나서 예상치 않은 견적이 꽤나 발생했다. 사실 타이밍벨트에서 체인으로 변경된 후 타이밍벨트 교환에서 벗어났구나 했는데 별로 다를 게 없다. 체인 방식은 워터펌프나 그런 게 다 외부에 달려있고 그래서 부품값도 비싸졌는데 심지어 뜯기 어려운 위치에 있다. 수명은 대략 16만키로 정도 한다고 한다. 겉벨트의 경우는 10만 정도를 기본으로 본다. 문제는 벨트를 교환하려면 풀어야하는게 정말 많다. 그래서 베어링 종류들까지 같이 챙겨서 교환하면 얼추 타이밍벨트 견적이 나온다.. 뭐 다만 작업시간이 2시간 30분 정도에 가능할 정도로 타이밍 벨트에 비하면 작업 속도는 빠르다. 다만 체인 방식 차량은 오일 관리를 잘해야하고 특히나 쎄타계열 엔진들은 구조상의 문제인지 설계의 문제인지 프론트케이스 누유가 심하다. 결론은 서로 비슷하다는 것이다.


암튼 벨트세트, 발전기 풀리 베어링, 엔진미미까지 44만원 들었다. 


제일 좋은 차를 타는데.. 내구성은 제일 약한 것 같다. 사실 뜯어보니 벨트보다는 같이 엮여있는 베어링들이 더 문제였다. 쎄타나 람다는 참 괜찮은 엔진이라 생각되는데 작은 부품들 몇개때문에 스스로 망가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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