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글을 써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이 됐다. 분명 택배기사를 씹는 내용으로 갈 거 같으니깐.. 문제의 발단은 yes24가 자랑(?)하는 총알배송이다. 그러나 불편한 점은 한번도 이 총알배송이라고 해서 제때 받아본 적이 없다. 사무실로 시키면 퇴근시간 이후에 갖다주고 토요일날 좀 볼 요량으로 집으로 시키면 월요일날 갖다주고.. 물론 한번인가 받은 적은 있는 거 같다. 중랑구 촌동네 살때 말이다.

급히 좀 봐야할 책 한권이 필요해서 금요일날 오후에 부랴부랴 뒤져봤다. 수도권은 내일 (4월 4일, 토요일) 받아볼 수 있댄다. 잘됐다. 오후 늦게나 저녁 즘 올텐데 책 좀 봐야겠다. 싶었다. 하지만 해가 져도 책은 안오고 궁금해서 문자를 보냈더니 위와 같이 왔다.

자, 이럴 땐 누구를 욕해야할까? 격무에 시달린 택배기사를 욕해야하나? 제대로 관리 못하는 예스24를 욕해야 하나? 뭐 저런 거 가지고 그럴 수도 있냐고 그럴거다. 한가지 말 하자면 저렇게 시키는 책들 대부분이 기술 서적이다. (오프라인 서점에 가면 생각보다 기술서적 잘 없다. 그리고 비싸다.) 보통 기술서적은 빨리 받아서 읽어보고 따라해보려는 게 목적이어서 토요일날도 배송을 해준다기에 집으로 시켰다. 근데 이게 뭥미? 월요일날 오전에 집으로 던져놓으면 난 그 책을 또 하루 동안 못 읽는다. 사소한 문제일 수도 있으나 무시할 수도 없는 문제이다.

왜 예스24는 항상 이런 식인지 모르겠다. 총알배송 딱지를 때던가 아님 택배회사 관리를 잘 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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