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 TUF Gaming Z490-PLUS (코잇)

 


3A : Asus, Aopen, Abit

혹시 3A 라고 기억하는 분이 계신지 모르겠다. 위에 언급한 저 3개의 A자로 시작하는 대만의 보드회사를 말한다. 그 중에 Asus 만 살아남았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보드가 비싼껀 마찬가지다. 항상 저 제조사의 보드를 쓰고 싶었고 나는 2012년엔가 AMD 용 보드를 쓰고 있었다. 하지만 AMD 의 성능은...

 

결국 시간이 흘러서 다시 인텔 시스템을 2016년정도에 맞춘 거 같다. 그때 기가바이트 보드를 썼는데 왜 그걸 골랐는지 잘 기억이 안난다. 그것도 H170 칩셋이라는 이상한 녀석으로.. 그래도 항상 내 어린시절 기억 속에 남아있는 3A 중에 지금까지 살아남아있는 Asus 를 쓰고 있었고 바로 전 10세대 시스템으로 넘어갈 때 시도할까 했지만 그때는 돈이 없었고(지금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이번에 쿠팡에서 괜찮은 가격에 나온 Asus Z490 tuf-plus 를 구매하게 되었다. 용싯가보다 3000원인가 비싼 가격으로.

 

쿠팡

요즘 컴퓨터 부품 유통의 대안으로 쿠팡이 뜨고 있다. 용싯가보다 좀 더 비싼데 일단 새벽에 삘이와서 주문해도 낮에 갖다준다. 그리고 실제로 겪었던 일인데 초기 불량인지 아님 뭐가 문제인지 기껏 조립을 했는데 전원이 안들어온다. 그래서 교환신청을 했더니 일단 물건부터 보내주고 회수는 다음날 해간다고 한다... 보통 용산에서 사온 녀석이 이런 일이 벌어지면 제품을 코잇에 보내서(z490 tuf-plus 는 코잇에서만 유통하는듯) 초기불량인지 조립시 문제가 있었는지 판명하고 통보받고 수리해서 다시 돌려받던지 하는 등의 프로세스를 걸치게 되어있는데 그게 그냥 쿠팡에서 터치 몇번이면 끝나버린다. 그리고 용싯가보다야 조금 비싸지만 일단 카드로 구매할 수 있고 심지어 무이자가 된다. 용산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작업시작

이렇게 쿠팡박스에서 컴퓨터 부품을 받아쓰는 날이 왔다. 예전에도 i7-7700 을 로켓배송으로 28만원에 주워먹은 적이 있었는데 이 보드의 경우도 요번에 용싯가보다 3천원 비싸게 로켓으로 샀다.

 

기존 시스템을 드러냈다. m-ATX 보드는 GPU를 꼽는 PCI-E 슬롯이 바로 시작해서 (ATX 보드는 PCI-E 슬롯 첫번째가 짧은 녀석이다.) 타이트하게 달라붙는다. 거기에 대형공랭을 꼽아놓고 nvme 슬롯도 첫번째 PCI-E 슬롯 근처에 있다보니 그래픽카드 걸쇠를 빼기가 굉장히 어려워진다. 그 밑에 보드를 고정하는 나사가 박혀있는데.. 어차피 분리하기는 하겠지만 메모리를 먼저 드러내고 공랭쿨러를 빼내고 그제서야 그래픽카드 걸쇠를 빼낼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역시나 손에 스크래치가 많이 난다. 여기서 초코파이 기본쿨러를 써야하나 진지하게 고민을 많이했다. 실제로 꽂아봤는데 굉장히 조립의 과정자체가 편해진다.

 

이번엔 이런식으로 조립해서 넣으려고 하니 cpu 보조전원에 선이 안들어간다. 그렇다고 보드를 케이스에 꽂아놓고 저 공랭쿨러를 달 수 있지도 않다. cpu 보조선이 짧아서 끼우는데 굉장히 애먹었는데 8핀 외에도 보조로 4핀을 더 넣어줘야 하는데 꽂을 수 있는게 없다. 어째뜬 이렇게 조립을 하고 전원이 들어와야 하는데 들어오지 않는다. 결국 교환신청을 하니 받아준다. 그리고 새로 온 녀석은 또 어떻게 잘 돌아간다.

 

향후계획

원래 z490 정도 쓰면 (물론 Asus의 보급형이긴 하지만) 못해도 10700 이상은 꽂아줘야 하는데 당장은 돈이 없다. 그리고 10400 이 지금 내가 쓰기엔 별로 무리도 없다. 내년 이맘때쯤 되서 11세대가 나온다면 11세대를 좀 알아보거나 10700K 같은 거 중고로 구해서 꼽고 그래픽도 3070 같은 거 구해서 꽂으면 또 그렇게 한동안 몇년은 걱정이 없을 거 같다.

 

왜 AMD는 안쓰니?

요즘 라이젠 3세대가 발표되었다. 그리고 성능에 대해서 자신이 있는지 발표자료나 분위기가 굉장히 좋아보였다. 하지만 일단 보드칩셋에 대한 개념도 안잡히고 벽돌을 쌓는 손이라 CPU에 핀이 있는 타입은 조립하기 부담스럽다. 그리고 제조공정이 바뀌어서 그런지 가격도 좀 올라갔다. 그리고 라이젠의 경우는 메모리 오버가 필수다. CPU 구조상 CPU 내부의 통신속도가 메모리 클럭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한다. 근데 난 그런 거 귀찮아서 못한다. 하지만 지금의 세팅은 심심하게 xmp 나 넣어보면서 가볍게 즐기는게 가능해졌다.

 

결론

인텔 6세대 7세대를 쓸 때는 기가바이트 보드를 사용했었다. 듀얼바이오스 어쩌고 하지만 팔려나가는 그날까지 바이오스 업데이트가 안되었다. 그리고 뭔가 어렵다. 바로 전까지 사용했던 ASRock 보드의 경우는 mATX 여서 손에 상처가 많이 났다. 그리고 BFB 라는 기능을 넣어서 뭐 쉽게 전력을 해제할 수 있게 해놨다고 하지만 125w 까지만 된다. 10400도 풀로드가 들어가면 135w 정도는 필요하다고 한다. 결국 성능을 다 끄집어내지 못한다고 한다. 그냥 내가 컴퓨터를 처음 접하고 행복하던 시절에 3A 라고 불리던 회사의 보드를 결국 다시 쓰게 된 것이 그냥 행복하다.

 

결론2

원래 컴퓨터 부품을 구입하려면 용산에 나가던가 중고나라의 미개봉 중고를 구한다. 무조건 현찰이고 생각보다 용산은 멀다. 물론 전에 사용하던 i5-10400 과 ASRock B460M PRO4 를 봉일천까지 가긴했지만 그 둘을 28만원에 구할 수 있었다. 타이밍이 꽤 좋았던 것 같다.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결국 용산이다. 용산에 안가면 택배인데 역시나 용산에서 발송한다. 용싯가와 카드의 가격이 많이 크다. 그리고 컴퓨터 부품을 택배로 받는다는 것이 참 찝찝하다.

 

물론 쿠팡도 택배로 받지만 로켓이기에 결국 자기들이 판매부터 배송까지 다 한다. 그리고 새벽에 시켜도 해뜨고 오후가 되면 온다. 가격도 많이 비싸지도 않다. 나의 경우는 이 보드를 234,800원에 구매했다. 카드가격으로... 결론은 약간 더 비싸지만 카드와 무이자가 되고 로켓으로 보내주며 초기 불량시 너무 쉽게 교환이 되는 것이 조금 더 가격을 지불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안그래도 3080 대란으로 용산에 대한 말이 많은데 유통구조가 빨리 변했으면 좋겠다. 

코드와 관련된 글은 velog가 더 예쁘게 잘 나오니 거기서 보도록 하자.

velog.io/@crazy4u2/%EC%95%88%EB%93%9C%EB%A1%9C%EC%9D%B4%EB%93%9C-%EC%95%B1%EC%BD%94%ED%8B%80%EB%A6%B0%EC%97%90%EC%84%9C-%EC%9B%B9%EB%B7%B0%EC%9D%98-JS%EB%A5%BC-%ED%98%B8%EC%B6%9C%ED%95%98%EB%8A%94-%EB%B0%A9%EB%B2%95

 

안드로이드 앱(코틀린)에서 웹뷰의 JS를 호출하는 방법

웹뷰로 만들어진 앱의 경우는 간혹가다 안드로이드 앱(이하 "앱")에서 웹뷰에 존재하는 JS를 호출해야하는 경우가 있다. 안드로이드에서는 loadUrl 이라는 method를 이용하여 미리 약속된 함수의 이�

velog.io

 

데이터 쉐어링?

KT는 한국에 최초로 아이폰을 갖고 들어온 기업이다.  SKT를 이겨보겠다고 그런 것 같은데 생각보다 효과가 좋았다. 그러면서 아이패드도 적극적으로 밀고 하면서 당시 LTE무제한 요금제 같은 걸 쓰는 사람들에게 데이터 쉐어링이라는 걸 해줬다. 지금이야 뭐 조금만 돈을 줘도 월 100GB 바이트 요금제를 쓸 수 있지만 처음 저게 도입되었을 때는 정말 돈 많은 사람들이 쓰던 요금제였다.그래서인가 모 회선에 추가로 두 개의 회선을 공짜로 넣어준다. 번호는 있지만(LTE의 특성인 듯) 데이터 통신만 되는 그런 녀석이다. SKT에도 데이터 함께쓰기 같은 걸로 존재하고 U+도 있는 거 같다.

 

KT 데이터 쉐어링의 특징

유심단독 개통이 안된다. 무슨 말이냐면 무조건 뭐라도 실물 기계를 갖고가야 개통이 된다. SKT는 기기없이 유심만 개통이 가능하다. 

 

다양한 모델이 존재한다. 역시 무슨 말이냐면 처음에 아이패드 셀룰러 버전을 위해서 탄생한 녀석(내가 알기론 그렇다)이다 보니 그리고 개통할 때 꼭 실물기기를 갖고 오라고 하다보니 해당 기기에 맞는 모델을 지정해서 개통해준다. 이로 인해 모델이 다른 기기 (태블릿으로 개통했으면 태블릿만)에 해당 유심을 꽂으면 통신이 안된다. 유심이동성 제약이 있다. 또한 한번이라도 KT에서 개통했던 이력이 있는 국내정식발매 기기라면 모델 변경이 불가능하다. 해외폰이라던지 패드류 라던지 LTE 라우터 같은 거 들고가면, 그리고 KT 개통이력이 없다면, 거기에 상담원에게 잘 싸바싸바하면 OPMD2 라는 모델로 유심을 뽑아준다. 이 녀석은 유심이동성 제약이 없다. 그래서 그런지 KT에서 개통했던 엑스페리아 XZ1 을 들고 갔는데 해외폰 혹은 자급제폰으로 인지했는지 쉽게 모델변경이 되어서 노트북에도 쓰고 폰에도 쓰고 라우터에도 쓰고 그러고 있다.

 

LTE에그 공기계에는 안된다. KT는 와이브로라는 엄청난 녀석을 갖고 있었지만 결국 LTE보다 돈이 안된다는 이유로 강제로 없애버렸다. 그 당시 와이브로는 전화같은 모습이 아닌 요즘 LTE라우터라고 부르는 녀석들의 모습을 하고 있었고 그런 역활을 했었으며 그때부터 에그라는 브랜드? 네이밍이 생겼다. 그러니 당시 유행하던 인터넷 전화 중에 와이파이를 이용하는 인터넷 전화가 있었다면 번거롭고 덕후스럽지만 휴대전화 처럼 들고 다니면서 쓸 수 있었고 내도 집근처 밖으로 나가서 그렇게 해본 사람 중에 하나였다. 요즘은 인터넷 전화의 경우도 요금제가 정립되고 국제전화 시외전화 같은 거 구분하지만 초창기에는 그런 거 없었다. 그냥 요즘 많이 쓰는 VoIP 같은 개념으로 돌아갔었다. 어째뜬 그런 와이브로를 없애버렸으니 그걸 대체하는 걸로 LTE에그라는 녀석을 만들었고 동글형태부터 얇은 녀석까지 많은 녀석들이 나왔다. 이 LTE에그의 특징은 속도가 10Mbps 로 제한되어 있다. 그리고 11GB에 1만원이 넘는다. 그리고 국내에서 KT를 통해서 정식 발매된 에그의 경우는 IMEI가 모두 등록되어 있어서 KT 유심을 꽂으면 무조건 통신속도 제한이 걸린다. 그러면서 데이터 쉐어링 유심을 꽂으면 작동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기계들을 SKT나 U+ 유심을 꽂으면 그런 제약이 싹 사라진다. SKT나 U+에서 발매된 에그 기기들에 KT유심을 꽂는 경우는 모르겠다. 암튼 KT는 LTE에그에 많은 제약을 걸어놨다.

 

KT플라자(전화국)에 가는 걸 추천한다. 이게 어찌보면 번거롭지만서도 한편으론 한방에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기도 하다. 일반 대리점의 경우는 그래도 대부분 데이터 쉐어링을 아는데 노트북을 들고가면 좀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노련한 직원이 있는 곳은 잘 처리되기도 하지만 그게 잘 안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전화국 기반의 KT플라자에 가면 그냥 다 잘 처리된다. 실제로 내가 쓰는 씽크패드 X1C 의 경우도 그렇고 씽크패드들의 다양한 모델들이 직접 유심을 꽂을 수 있는데 (그 맞에 난 씽크패드를 쓴다.) 타 통신사들의 경우 대리점 잘못찾았다가 아주 고생한다는 글을 종종 보게 된다. 

 

IMEI 등록이 없어도 된다. 한국은 IMEI 화이트리스트 국가라서 원칙적으로는 IMEI가 등록이 되어야 통신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KT의 경우는 3G통신과, OPMD2 같은 유심이동이 가능한 유심을 꽂은 기기들은 IMEI가 없어도 통신이 된다. 실제로 가장 최근에 구매한 화웨이 E5885의 경우도 정식으로 유심을 받기 전에 먼저 발급받았던 데이터쉐어링 유심을 꽂아보니 너무나 잘 작동하는게 확인되었다. 

 

결론

나는 데이터온 비디오 요금제를 쓴다. 한달에 100GB 이다. 데이터 쉐어링 유심 두 개나 뽑아서 쓰지만 그래도 한달에 30GB를 못쓴다. 고용량의 데이터 요금제를 쓰는 분들은 어떻게든 쓸만한 방법을 만들어서 써보시는게 좋을 거 같다. 생각보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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