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uber를 호출했다. 한국 uber에서 굴러다니는 차량은 에쿠스 380, 벤츠 E Class, BMW 5 시리즈 정도로 알고 있고 더불어 유일하게 스타크래프트 밴 1대가 굴러다닌다. 내가 타본 건 에쿠스, 벤츠, 스타크래프트까지이고 BMW는 한번도 인연이 없었다. 차 가격으로만 놓고 본다면 벤츠 E 클래스와 에쿠스 380이 얼추 비슷한데 차 급으로 타지면 비교하면 안된다. (심지어 E 클래스는 디젤이다.) 먼저 에쿠스를 논해보자.

1. 에쿠스 VS380

이렇게 생긴 친구다. 이전 세대 에쿠스들과 비교해보면 거의 파격에 가까운 변신이고 이름만 빼고 거의 모든 게 바뀌었다고 봐야한다. 엔진도, 구동방식도, 서스펜션도... 이전 세대 에쿠스를 타본 일이 없어서 이 차만 놓고 얘기를 해본다면 단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었다.

"현대차가 아닌 것 같았다."

현대차라고 하면 한없이 물렁한 서스(YF부터는 약을 빨았는지 반대급부로 무진장 딱딱해짐, 그렇다고 접지가 좋아진 느낌이 나지도 않음)가 트레이드 마크인데 이 차는 정반대다. 그렇다고 마구 딱딱하지 않다. 진정 그... 바퀴가 땅에 잘 붙어있다는 느낌을 주는.. 에쿠스는 380, 460, 500 모델이 존재한다.(460 모델은 단종된 지 좀 됐다.) 즉 Uber에서 굴러다니는 380모델은 제일 아랫급인데 엔진힘이 전혀 부족함이 없다고 느껴진다. 참고로 에쿠스380 공차중량은 2톤에 육박한다. 그리고 상석에 앉으면 정말 기분이 좋다. 그러면서 이 차는 정말 기사를 두고 타야하는 차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냥 잠이 솔솔 온다. 뒷좌석도 등받이 각도 조절이 되고 전동이다. 

2. 벤츠 E class

내가 최근에 Uber를 몇번 호출한 후 바로 취소한 적이 많았는데 그 이유가 바로 이 차 때문이다. 이 차를 어쩌다 타보게 되었는데 정말 Uber에 항의하고 싶었다. 디젤의 덜덜댐과 에쿠스에서 맛본 안락함은 없다. 다만 독일차라는 태생답게 접지는 괜찮다. 별로 더 논하고 싶지 않은 모델이다.

3. BMW 730LD

가장 최근에 Uber를 호출해서 걸린 차종이다. 보통 Uber를 호출하면 기사님이 내려서 문을 열어주고 닫아준다. 에쿠스를 탈 때만해도 굳이 그래야 하나 싶었는데 이 차를 타면서 왜 그러는지 알 거 같았다. 일단 뒷문 자체가 굉장히 무거웠고 더군다나 실내에서 문을 닫을 때 잡는 손잡이를 (있긴 있는데) 발견하기 어려웠다. 그리고 탑승느낌은 디젤의 잔진동은 올라오는데 달리기 시작하면 아무소리가 안난다. 그리고 눈을 감고 있으면 차가 굴러가는 느낌이 안난다. 이건 접지가 안되는 느낌과 다른 느낌으로 그냥 차가 서있는 것 같은데 눈을 뜨면 차는 굴러가고 있는 그런 것이다. 유럽 사람들 체형에 맞게 만들어졌는지 시트가 상당히 크고 정말 요근래 무릎 관절 뒷부분까지 받쳐주는 시트에 앉아본 게 처음이다 싶을 정도로 시트가 커서 착좌감이 좋다. 그리고 뒷좌석은 다 프라이버시 및 햇빛가리개용 커튼이 기본적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앞좌석에 달린 모니터를 조절하고 열선 등등을 조절할 수 있는 스위치들이 잔뜩있는데 고장날까봐 못건들이겠더라 ^^;;; 단점은 아이들시 디젤 진동이 올라오는 것이고 (사실 7시리즈라는 이름을 붙여줬으면 안그럴 줄 알았다.) 그리고 뒷좌석 밑에 무슨 장치가 있는지 브레이크 작동시 어떠한 기계장치의 작동음이 계속 귀에 거슬렸다. 

이제 Uber에서 굴러다니는 차 중에 리무진과 벤츠 S 클래스만 타보면 거의 다 타본다고 보면 될 거 같다. 언제 또 탑승기를 쓸 수 있을지는 나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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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olboo.github.io/archive/

뭐하는 분인지 모르겠으나... 김놀부라는 필명을 가지신 분이 차곡차곡 정리해놓은 곳.

쏘나타 동호회 공구관련 업체가 집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있다. 그동안 주문 후 기다려야 했던 나의 자동차 라이프와 정 반대되는... 가면 제품이 구비 되어 있는 곳이었다. 이 곳에서 아래와 같은 작업을 진행했다.

  1. 항균필터 교환 (3ea 25,000원짜리 세트)
  2. 투웨이 미러 리피터 차폭등 신호선 삭제
  3. 트렁크 공구함 주문
  4. 문짝 야무진처리
  5. 휀다등 삭제
  6. 스트라이크 커버 장착
원래는 알루미늄 페달을 장착하러 갔는데 2.4와 디젤은 악셀펟달 모습이 달라서 장착 불가 -_-;; 정작 하고자 하는 건 못하고 다른 것들만 신나게 하고 왔다.

사실 항균필터는 사놓았는데 글러브박스 분해가 안되서 애먹고 있었다가 요번에 작업했다. 뜯는 걸 보니 수월하지가 않다 -_-;;; 그리고 출고 후 한번도 교환을 안한 눈치더라

투웨이 미러 리피터의 경우.. 5번 항목과 연관이 있는데 내껀 전 차주가 차폭등과 연계해놓았다. 근데 이건 검사가 안되는 부분이다. 거기에 심지어 LED도 하나 나가 있어서 매우 보기 싫었던 부분이었다. 작업을 의뢰하며 이것도 삭제 요청. 이제 깜빡이만 잘 들어온다. 그리고 휀다 깜빡이를 죽이고 다른 차 부착물을 부착했다. 이유는 자동차 하나에 방향지시등이 총 6개가 넘으면 안되는데 내 차는 총 8개가 되는 상황이었다. 역시 검사불가 사항. 그래서 삭제

원래 SM7인가에 달리는 문짝처리 장치가 있는데 그건 이제 없고 다른 걸 장착한다고 해서 달아줬다. 생김새로 봐서 풍절음을 막는데 좀 더 효과가 있을 거 같다. 

그리고 문짝 스트라이크 커버, 이거 그랜져 TG꺼가 딱 맞다. 있고 없고에 따라 좀 틀려보이더라. 마지막으로 스페어타이어 자리에 들어가는 공구함을 주문했다. 2014년형 아반떼 MD에 들어가는 녀석이라는데.. 이건 내일 수령 예정, 장착 후 사진 올리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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